NEHEMIAH N-PROJECT
이 프로젝트는 외부 세상에 대해 울타리를 치려는 계획이 아니라 시대에 발맞춰 세상과 소통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계획으로, 우리는 이를 code name ‘N’, N-project로 명명하여 정리해 본다. N-Project의 목표는 첫째, Next generation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미래세대는 Next Life를 준비하는 모든 세대를 말하며, 그들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둘째, New space를 만드는 것이다. New space는 기존 공간과 Network을 형성했을 때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그래서 공간적인 Next step을 본관 건물과 교육관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계획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셋째, Navigator를 만드는 것이다. 지구촌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비전을 실현하기에 적합한 공간 환경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설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N-project는 새 건물 하나를 지구촌교회에 더하는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 그동안 해소되기를 바라왔던 부분과, 새롭게 더해질 것들을 합쳐서 지구촌교회 전체를 재구성할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느헤미야 프로젝트의 구현이다. 그래서 이제까지 지구촌교회가 고립적 공간구조 속에서 신앙을 위한 분투를 해왔다면, N-Project에서는 본관과 교육관의 입체적 순환동선체계를 구축하여 다각적인 접촉점을 만들고 이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회의 새로운 타이폴로지를 제안한다.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개방형 교회
시대의 사회적 변화를 고려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이자 현재 모든 성도들의 공간이 되는 교회 및 교육관을 제안한다. 교회를 찾는 성도와 방문객들이 다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계획을 통해 자유로운 경험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교회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성도들에게 삶과 신앙을 함께 느끼게 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자 한다. 또한, 지역과 함께 소통하는 외부 공간 및 내부 순환동선으로 본관과 긴밀하게 어우러지는 새 교육관 계획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다. 내외부의 경계가 자유롭고 성도들이 지역주민과 입체적으로 관계 맺으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여,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도록 한다. 단순한 종교시설이 아니라, 길을 걸으며 지역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복합적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한다.

대지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48번길 48, 지구촌교회 수지채플
용도 : 종교시설
건축면적 : 3,050.13㎡
연면적 : 20,253.50㎡ (지상 3,788.84㎡ / 지하 16,464.66㎡)
규모 : 지하3층, 지상2층
설계 : 2022. 08.
클라이언트: 지구촌교회
프로젝트팀 : 김복지 진명재 손지수 허지은 이혜지 최현원 김지선 김성학